깍지벌레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몸을 보호하는 왁스 또는 밀랍 같은 덮개로 덮여 있어 깍지 모양처럼 보이는 것이 깍지벌레입니다. 특히, 잎의 뒷면이나 줄기, 잎맥 근처에 붙어 있습니다.
몸집은 종에 따라 1~15 mm로 다양하며, 까만 혹은 흰색 솜털 같은 덮개를 지니고 있습니다.
깍지벌레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특히 감로(honeydew)를 분비해 끈적임이 생기고, 이로 인해 ‘그을음곰팡이(sooty mold)’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이 눈에 띄는 문제입니다.
깍지벌레는 잎 뒷면 등에 있어 처음에는 잘 발견되지 않는데, 관심을 가지고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초반에 깍지벌레를 발견하는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확대경 사용: 깍지벌레는 작아 돋보기를 이용하면 더 잘 보입니다.
- 끈적임 확인: 잎이나 줄기에 끈적한 물질이 있으면 깍지벌레 흔적일 수 있습니다.
- 솜털/밀랍 덮개 탐색: 흰 솜털이나 밀랍 같은 상태가 보이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뒷면 집중 관찰: 주로 잎 뒷면과 잎맥 근처에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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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점검: 일주일 1~2회 식물 전체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깍지벌레를 없애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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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제거
- 면봉이나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서 벌레를 하나하나 닦아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잎 뒷면, 가지 주변을 집중해야 합니다.
- 알콜(소독용 에탄올)을 면봉에 적셔서 문질러주면 벌레가 바로 죽습니다.
- 베란다나 욕실에서 샤워기로 잎을 강하게 세척하는 것도 효과가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단, 뿌리가 약한 화분은 조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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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 살포 (올바른 방법으로!)
- 일반 가정용 깍지벌레 약은 2번 이상 7일 간격으로 뿌려줘야 합니다. 한 번만 해서는 효과가 부족합니다.
- 살충제에 “깍지벌레” 명시된 제품을 골라야 하고, 아바멕틴, 피리다벤 성분이 있으면 좋습니다.
- 약을 뿌릴 때는 깍지벌레가 잘 숨기 때문에 잎 뒷면, 줄기까지 꼼꼼히 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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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환경 조정
- 깍지벌레는 건조하고 통풍 안 되는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물을 통풍 잘 되는 밝은 곳으로 옮기고, 가끔 미스트로 잎에 물을 뿌려 습도도 조금 높여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잎이 너무 빽빽하면 가벼운 가지치기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깍지벌레가 숨을 곳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깍지벌레는 건조하고 통풍 안 되는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물을 통풍 잘 되는 밝은 곳으로 옮기고, 가끔 미스트로 잎에 물을 뿌려 습도도 조금 높여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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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심각하면 “처방전급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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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지벌레가 진짜 너무 심하면, 식물 전체를 약제에 담그는 방법도 있습니다.
큰 통에 희석한 살충제를 만들어서 화분째 통째로 5분 정도 담갔다 빼는 방법인데 이건 조금 과격하지만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깍지벌레가 진짜 너무 심하면, 식물 전체를 약제에 담그는 방법도 있습니다.
